KA Voice, 한글 투표용지 도입 앞두고 진행 상황과 관련 정보 공유

0
460

KAVoice가 오는 3월 17일 예비선거를 위한 첫 한글 투표용지 도입을 앞두고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조기 투표 진행 상황과 관련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지난 6일 나일스에 소재한 아리랑 가든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KA Vocie 관계자 및 한글 투표용지 도입을 주도한 스캇 브리튼과 케빈 모리슨 쿡 카운티 커미셔너, 그리고 당초 참석 예정이던 쿡 카운티 클럭 카렌 야바로를 대신해 데이나 런던 쿡카운티 커뮤니티 아웃리치 코디네이터가 참석해 한글 투표용지 도입과 관련한 진행 상황 및 향후 타언어 투표용지 도입 계획 등을 상세히 소개했는데요. 쿡 카운티 이사회는 지난 달 24일 2020년부터 한글 투표용지를 도입하는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손식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쿡카운티 이사회의 스캇 브리튼, 케빈 모리슨 두 커미셔너와 지속적으로 미팅을 갖고 조례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한글 투표용지 도입을 위해 애써 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올해 대통령 선거를 맞아 한인 유권자들이 한글투표용지를 이용해 처음으로 투표할 수 있게 됐다. 보다 더 많은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기를 독려하고자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손식 대표

작년 쿡카운티 조례안이 통과되면서한글투표용지가 도입됐다올해 2020년 대통령 선거를 맞아 우리 한인 유권자들이 한글투표용지를 이용해 처음으로 투표할 수 있게 됐다보다 더 많은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기를 독려하고자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게 됐다현재 쿡카운티 클락 오피스에서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당사자들을 초청해 그 진행 상황을 알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스캇 브리튼 14지구 커미셔너는 “KA Voice 의 노력 없이는 이번 조례안이 쿡 카운티 이사회에 제출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한글투표용지 도입을 위해 힘써 준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오는 3월 예비선거에서는 전자투표를 통해 한국어와 타갈로그어를 지원받게 되고, 11월 본 선거부터 한국어로 인쇄된 투표 용지에 투표할 수 있게 되며, 한국어 뿐 아니라 10개의 언어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스캇 브리튼 커미셔너

“Ka voice 의 손식 대표가 아니었다면이 투표 조례는 Cook County 이사회에 제출되지 않았을 것이다손 대표는 내 후보 시절 나에게 연락하고 쿡 카운티에 한국어 투표 용지의 필요성을 처음 알렸다그 시절 후보자에 불과했고아직까지 한국어 투표용지가 없다는 것 조차 잘 알지 못했다.

오는 3월 예비선거에서는 한국어와 타갈로그 어로 전자 투표를 할 수 있게 된다그리고 계속해서 11 월 선거에 한국어로 인쇄된 투표 용지에 투표할 수 있게 된다그 이후에는 언어를 10 가지 언어로 확장하려고 한다항상 다른 지역 정치인들이 저지른 장벽으로 인해 이 나라에서 투표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우리는 일리노이특히 쿡 카운티에서 케빈에게 투표하든 내게 투표하든 상관없이 모두가 투표할 수 있기를 바란다이 조례는 이를 가능하게 하며우리는 Cook County 이사회, Tony 회장 및 카운티 서기 Karen의 관심과 노력으로 이를 현실화했다그동안의 진행과정을 지켜보고 노력한 시간 또한 보람있었고흥미로 웠다가끔씩 우리가 무언가를 하고 긍정적인 방법으로 무엇인가를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참 감사하다

케빈 모리슨 15지구 커미셔너는 “KA Voice를 비롯한 한인사회의 여러 단체들이 수년 간 한글투표용지 도입을 위해 애써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 일을 가능케 한 KA Voice 관계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탈리아 이민자의 가정에서 태어나 소수민족이 자신들의 언어로 투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며, “쿡 카운티의 모든 시민은 앞으로 동등한 목소리를 갖게 될 것이다, KA Voice의 이와 같은 노력은 비단 한인사회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수 십년 동안 지속돼 재평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케빈 모리슨 커미셔너

“2019 년 이 일을 달성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그리고 이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KA Vocie의 모든 맴버들과 손식 대표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더욱 기쁘다. KA Voice를 비롯한 한인사회의 여러 단체들이 수년 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써온 것을 잘 알고 있다.

또한 첫 해에 두 명의 새로운 위원을 선출하기까지 했다나는 스캇 위원과 함께 투표 조례 통과를 보게 돼 매우 기쁘다.

타갈로그어와 한국어가 투표 용지 언어에 추가되는 것을 본 자체가 매우 흥미롭다자라면서 집에서 이탈리아어만 사용하는 이민자들의 손자로서 사람들이 더 쉽게 투표 할 수 있는 기회를 보게 돼 기쁘기도 하다쿡 카운티 주민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조례를 마련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 KA Vocie의 노력은 비단 한인 사회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수십 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우리는 계속해서 재평가하고 어떤 업데이트를 보게 되는지 확인할 것이고쿡 카운티의 모든 시민은 투표함에 투표 할 때 좋은 기회와 동등한 목소리를 갖게 될 것이다쿡 카운티에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증거라고 생각한다우리는 매우 중요한 선거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통과시킨 것이다. 2020 년 이후 모든 미국 시민들은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자격이 있다공무원으로서 우리 모두가 모든 공동체가 연설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그것이 바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우리는 지역 사회 단체를 만나고 그들이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볼 수 있었다이것은 한인 사회를 위해 싸우기 위해 계속 노력할 일의 한 예일 뿐이다서기 사무실은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이번 예비 선거를 위해 모든 것을 갖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나는 사무 총장 Karen과 그녀의 직원들에게 그들이 한 일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다이번 예비 선거에 오는 유권자 투표율과 11 월에 있을 총선거에 많은 기대를 갖게 된다

손 대표는 아울러 “우리의 노력으로 많은 타 이민자 커뮤니티가 앞으로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며, 11월 3일 본 선거에서는 한국어 타갈로그어 뿐 아니라,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폴란드어, 아랍어, 우르두어, 구자라트어 6가지의 언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보다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한글투표용지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쿡 카운티에서도 예산을 사용하는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더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해야 한글투표용지 도입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AVoice는 3월 조기 투표와 11월 본선거를 앞두고 정당 별 후보자와 투표 절차에 대한 정보를 마련해 한인 유권자들의 이해와 참여를 도울 계획이라며, 현재 KA Voice 유스 맴버들이 교회와 마트 등을 방문해 조기 투표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손 대표는 특히 반이민적인 정서가 강해지고 있는 요즘, 올해 11월에 있을-대통령 선거에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손식 대표 

특히 우리는 소수 민족이기 때문에 단결해서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우리 커뮤니티를 지켜줄 힘이 부족해 진다특히 반이민적인 정서가 강해지고 있는 요즘우리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표를 참여하는 건 아주 중요한 일이다

e3f9891e69160e5c215906e4e272fb32_1581354456_99.jpg
e3f9891e69160e5c215906e4e272fb32_1581354467_16.jpg
e3f9891e69160e5c215906e4e272fb32_1581354473_8.jpg
e3f9891e69160e5c215906e4e272fb32_1581354480_17.jpg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