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가정들, 수영장 장비 절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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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최근 북텍사스 내 가정들의 수영장 청소 장비를 노리는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에 지역 경찰국들은 뒷마당 출입문을 잠글 것과 비디오 카메라 시스템 설치 등을 조언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북텍사스 내 가정들의 수영장 청소 장비를 노린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풀 클리너와 배큠은 일부 비싼 브랜드의 경우 가격이 최소 수백 달러에서 2000달러 사이에 이를 정도로 고가의 장비인데 이를 훔쳐가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우스레이크(Southlake) 경찰은 최근 수영장 청소 장비 절도 사건에 대한 경고를 소셜미디어에 포스팅했습니다. 브래드 업트모어(Brad Uptmore) 관계자는 올해 여름 최소 8건의 수영장 장비 절도 사건에 출동했다고 밝히며, 이어 켈러(Keller)와 콜리빌(Colleyville) 그리고 포트워스(Fort Worth)에서도 이같은 절도 사건이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사우스레이크 경찰국은 절도 사건이 보통 한밤중에 일어나는데, 피해 가정들은 대부분 뒷마당 펜스 문을 잠그지 않았으며, 조명도 켜두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밤에는 뒷마당 출입문을 잠글 것과 비디오 카메라 시스템 설치, 수영장 장비가 제대로 있는지를 점검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또한 도난당한 장비를 되찾게 될 경우를 대비해 Owner Applied Number 같은 일련 번호들을 기록해 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컴퓨터 칩과 다른 부품 때문에 수영장 관리 장비들을 훔쳐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나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Facebook Marketplace) 같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되팔려는 목적으로 훔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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