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트럼프 탄핵절차 결의안이 당파적인 표결로 가결돼 연방하원의 대통령 탄핵절차가 본격화되고 탄핵소추 가 가시화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 탄핵절차를 규정한 결의안이 31일 하원전체회의 표결에 부쳐져 찬성 232, 반대 196표로 가결됐다
민주당 하원의원 2명과 공화당 하원의원 전원이 반대한 반면 민주당의 거의 대부분과 공화당을 탈당한 무소속 의원 1명이 찬성표를 던져 거의 철저한 당파에 따른 표결이었다
연방하원이 탄핵절차 결의안을 공식 가결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먼저 하원정보위원회는 지금까지의 비공개 대신 공개 청문회를 개최해 트럼프 탄핵증거들을 정리하고 탄핵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탄핵보고서를 넘겨받는 하원법사위원회가 검사역할에 본격 나서 추가 조사와 공개청문회를 실시하고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작성해 위원회 표결에서 가결시 하원전체회의 탄핵표결로 넘기게 된다
11월말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연방하원 전체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 처리하게 되는데 단순과반수인 218명의 지지만 있으면 되므로 하원탄핵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때문에 이번 하원탄핵절차 결의안이 232대 196으로 가결된 것이 하원의 대통령 탄핵소추안도 승인 돼 역사상 세번째로 트럼프 대통령을 하원에서 탄핵시키게 될 것임을 예고해 주고 있다
또한 하원에서 공화당 하원의원 전원이 반대표를 던잔 것으로 미루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연방상원 의 탄핵재판에선 무죄평결이 나와 트럼프 대통령이 생존하고 재선가능성도 높일것으로 시사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