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ACA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을 2020년 새해에도 이용하기 위한 등록이 미 전역에서 11월 1일 시작돼 12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연방차원의 헬스케어 닷 거브를 이용하는 38개 주 출신들은 12월 15일 까지 반드시 등록을 마쳐야 하며 캘리포니아와 뉴욕, 워싱턴 디씨 등 주별로 운용하는 지역들은 내년 1월 15일이나 31일까지 더 오래 실시된다
2020년도분 오바마케어에서 가장 큰변화는 참가하는 건강보험사들이 175개사로 40개사나 더 늘어나 고 월보험료 프리미엄은 평균 4% 하락해 이용자들이 다시 늘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트럼프 공화당의 오바마 케어 폐지 시도가 무산되면서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새해에도 오바마 케어에 따른 건강보험을 구입할때 월 보험료로 충당할 수 있는 정부보조금은 계속 받게 되고 더 낮아진 보험료와 디덕터블 즉 본인부담금을 제공하는 건강보험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2020년 새해의 월보험료인 프리미엄은 연방차원인 헬스케어 닷 거브를 이용하는 38개주에서는 평균 4% 인하된다
델라웨어, 몬태나, 노스 다코다 등 6개주는 두자리수로 대폭 낮아진다
3개주는 프리미엄이 오르지만 캘리포니아의 경우 0.8% 인상돼 근년들어 가장 적게 오르게 된다
캘리포니아는 이미 10월 15일부터 등록을 시작해 내년 1월 15일까지 계속되며 새해에는 건강보험가입 이 다시 의무화돼 무보험자들은 695달러의 벌금을 물게 돼 주의해야 한다
12개주에서는 고비용 환자들의 의료비를 정부에서 보전해주는 재보험까지 트럼프행정부의 승인을 받아 신설돼 프리미엄을 하락시켰다
오바마 케어 등록자들은 현재 1140만명에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등록자들의 87%는 새해 에도 택스크레딧을 받아 월 보험료의 절반내지 3분의 2나 충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보조금을 받으려면 연소득이 개인 근 5만달러, 4인 가정일 경우 10만 3000달러 이하여야 한다
그렇지만 캘리포니아에서는 그보다 높은 개인 7만 5000달러, 4인 가정 15만 5000달러인 중상층까지 정부보조금을 확대키로 했다
ACA 오바마 케어는 트럼프 행정부 들어 존폐위기에 내몰렸다가 미국민들의 강력한 요구로 살아남은 것은 물론 안정을 되찾고 이용자들을 다시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