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둔 미국경제 전분야 회복 급속 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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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 소비, 제조, 성장 등 전분야 급랭

    경기부양책 불투명해져 미국경제 추락 우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11월 3일 대선을 앞두고 미국경제가 고용과 소비, 제조와 성장 등 모든 분야에서 회복세가 급속 냉각 되고 있어 비상이 걸리고 있다

    일자리 증가는 절반으로 축소됐고 실업수당 청구는 여전히 평년의 3배이상 되는데다가 개인소득은 3% 하락해 소비지출은 1% 오르는데 그쳤다

    11월 3일 선거를 4주 남겨놓은 싯점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미국경제의 회복이 급속 냉각되고 있다

    미국경제는 고용과 소비, 제조와 성장 등 모든 분야에서 가을철에 마이너스 까지는 아니더라도 회복세가 거의 얼어 붙고 있다

    미국민들이 가장 체감하고 있는 일자리를 보면 9월 한달동안 66만개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8월의 150만개 회복에 비해 절반으로 둔화된 것이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한주간 83만 7000건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평년의 20만건에 비해 여전히 4배나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직자들은 주별 레귤러 수당이 1177만명, 연방수당만 자격있는 자영업자.임시 계약직까지 합하면 무려 2553만명이나 되고 있다

    미국민들의 개인소득은 연방실업수당 주당 600달러가 7월 31일자로 종료되면서 3%나 하락했다

    일자리 회복이 더뎌지고 실업수당마저 축소되기 때문인 듯 미국민 소비지출은 고작 1% 늘어나는데 그쳤다

    초여름 미국민 소비지출은 두자리수로 증가한 바 있어 급속 냉각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경제는 소비지출, 즉 내수가 70%나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민들의 지갑이 비어있거나 열지 않으 면 경제성장이 치명타를 입게 된다

    물건이 잘 안팔리기 때문에 미국의 제조업 지수는 2018년 11월 이래 최저치로 다시 떨어졌다

    미국경제의 핵심 부분들이 모두 얼어붙고 있어 경제성장률을 보여주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도 급속 둔화, 냉각될 것으로 경제분석기관들은 수정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에 직격탄을 맞아 사상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했던 미국경제는 3분기(7월~9월)에 30%이상의 급반등이 예상되고 있으나 4분기(10월~12월)에는 2.5% 성장으로 추락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올가을과 겨울 연말 대목의 성장률은 몇주전만 해도 10% 이상 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이제는 2.5내지 3%에 그칠 것으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 경제분석팀이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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