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과 골프 등을 생산하는 독일산 폴크스바겐이 70여 만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합니다.
폴크스바겐사는 23일,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생산된 비틀, 비틀 컨버터블, GTI, 골프, 제타 등에 설치된 자동변속기 모델 중 수동 핸드브레이크와 키가 없는 모델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폴크스바겐 사에 따르면, “이번에 리콜을 실시하는 차량의 문제는 마이크로 스위치 오류로 자동 변속기 레버가 파킹 위치에 있지 않은 경우에도 시동 스위치에서 키를 뽑아낼 수 있게 돼 있다”며, “레버가 파킹 위치에 있지 않은 상태에서 자동차 시동을 끄고 키를 뽑을 경우 차량이 굴러 내려갈 수 있다”고 리콜 이유를 밝혔습니다.
폴크스바겐 사는 “이번 리콜과 관련한 사고는 아직 보고된 바 없지만, 만약을 위해 리콜에 해당하는 차량 모두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며, “오는 10월11일부터 각 딜러샵과 애프터 서비스 센터를 통해 무료 예약 접수를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리콜에 해당되는 차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폴크스바겐 홈페이지 Recall/Service Campaign Lookup page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M1660 K-라디오 김경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