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트래비스 카운티 경찰관 총격에 사망한 피해자 ‘신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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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트래비스 카운티(Travis County) 경찰관의 총에 목숨을 잃은 피해자들의 신원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19일) 경찰의 추적 끝에 체포된 마흔 한 살의 스티븐 브로데릭(Stephen Broderick)의 총격에 희생된 이들은 브로데릭의 전 부인과 의붓딸 그리고 그 딸의 남자친구로 확인됐습니다. 브로데릭과 전 부인 사이에서 난 아들도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지만 다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18일) 정오 무렵 The Arboretum이라는 어스틴의 유명 쇼핑 지구에서 브로데릭과 그 전 부인이 아들과 함께 예정된 정기적인 만남을 위해 해당 장소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경찰이 두 대의 차량 주변에서 쓰러져 있는 피해자들을 발견했으며 브로데릭은 도주하다 다음 날(19일) 사건 현장에서 20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어스틴의 한 교외 지역 도로에서 별 저항 없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피해자 신원은 브로데릭의 전 부인인 서른 네 살의 아만다 브로데릭(Amanda Broderick)과 열일곱 살의 의붓딸 알리사 마리 브로데릭(Alyssa Marie Broderick) 그리고 그 딸의 남자 친구인 열여덟 살의 윌리 시몬스(Willie Simmons)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브로데릭이 체포 당시 허리춤에 장전된 권총 한 정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브로데릭의 총에 희생된 두 10대는 엘진(Elgin) 고등학교 학생이고 촉망 받는 운동 선수였습니다. 알리사는 작년(2020년)에 조기 칼리지 프로그램에 등록한 뒤 같은 해 10월 고등학교를 자퇴했으며 학교 풋볼팀 주장으로 장래가 촉망되던 시몬스는 체육 특기자로 UNT 입학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트래비스 카운티 검찰 설명에 따르면 브로데릭은 작년에 아동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면서 경찰을 그만 뒀으며 전 부인과 두 자녀에 대한 접근 금지 명령에 따라 총기를 반납해야 했고 거주지 이탈을 막는 전자 발찌 감시 장치를 착용한 채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브로데릭이 범행에 사용한 총을 어디서 구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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