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수감사절(Thanksgiving) 연휴에도 여행객 수가 전년도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로 많아 연휴 내내 심각한 도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매년 추수감사절이면 자동차와 항공편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수가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5500만명 정도의여행객이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50마일이 넘는 장거리 여행길에 나설 것으로 전미 자동차 서비스 연합 트리플A가 밝혔습니다.
특히, 여행객 중 4900만 여명이 자동차 이용자들이며, 이는 작년 보다 160만명이 더 증가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리플 A 설명에 따르면, 이처럼 많은 여행객 수는 해당 기관이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두 번째 기록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고 정점을 기록했던 해는 14년전인 2005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 교통분석업체 INRIX 분석에 따르면,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내일 오후쯤, 도로 교통 상황이 평소 이동 시간보다 4배 더 오래 걸릴 정도로 극심한 정체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안 좋은 도로 여행 상황 속에서 개스 가격은 인하 돼 그나마 운전자들이 여행 경비의 부담은 조금 덜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리플 A 보고에 따르면, 인하된 전국 개스 가격이 갤런 당 평균 2달러 59세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텍사스(Texas)의 경우, 일부 도시의 개스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에 속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주 전역 평균 개스 가격이 미 전역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2달러 25센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라스(Dallas) 등 북텍사스(NorthTexas)에선 주 전역 평균 보다 조금 더 높은 2달러 30센트에 개스가 거래되고 있으며, 포트 워스(Fort Worth) 지역에선 2달러 29센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편, 추수감사절 여행의 또 다른 교통 수단인 항공편과 관련된 트리플 A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수감사절 여행 러쉬 전인 매년 월요일이 항공 편을 이용하기에 가장 좋은 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날은 평균 항공권 가격도 해당 연휴 기간 중 가장 저렴해 여행 경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가장 한가롭고 편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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