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코로나바이러스 업데이트 [5월 19일] : 새로운 감염사례 2,294건, 사망자 59명 추가.
프리츠커 주지사, 확진자 접촉 추적(IL Contact Tracing) 강화 확진자 신원 보호,
자택대피령 위반 시 비즈니스 관련 면허를 취소시키거나 연방 구호기금을 받지 못하도록 조치 고려 중.
일리노이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지난 3일 연속 100명 미만의 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환자의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고지 에지케 일리노이주 보건국장은 18일(월) 현재 “지난 24시간 동안 주 내에서 59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 2천294명의 새로운 코로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며 “코로나 전염병이 시작된 이래 일리노이 주는 모두 100개의 카운티에서 9만6천485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지만, 그 중 많은 환자가 회복돼 퇴원한 가운데, 전체 사망자 수는 현재 4천234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18일(일) 밤 기준 일리노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4,190명이며, 중환자실의 1천96명의 환자 중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중증 코로나19 환자는 636명으로 분류됐다. 이 수치는 지난 며칠 동안 꾸준히 감소해 왔고, 주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현재 주 전체가 이달 말까지 재 개장을 위한 다음 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을 통해 “지역 및 카운티 보건부서가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을 위한 기존 노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직원을 고용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주의 접촉 추적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Contact Tracing in Illinois)을 도입해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환자와 긴밀한 접촉을 한 사람을 추적해 알리고 격리시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분명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도구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노출이 실제 감염으로 이어질 경우 더 나은 공중 보건 시스템을 구축해, 그 즉시 주민들의 검사나 자가 격리를 도와 가족과 동료, 친구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추진되는 연락 추적 시스템(The new Illinois Contact Tracing Collaborative)은 세인트 클레어와 레이크 카운티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우선 시범 운용되며, 바이러스 감염에 가장 심각하게 노출된 의료계 최일선에서 일하는 공중 보건 노동자와 의대생 및 자원 봉사자들간의 기존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리노이 공중보건부(IDPH) 관계자들은 아울러 “97개의 지역 보건부서가 기존 접촉 추적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직원 보강을 위해 연방 코로나19 구호 기금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날 주 전역에 내려진 코로나19 자택대피령을 위반한 혐의로 사업체들을 경범죄로 기소할 수 있도록 하는 비상 규정에 서명하기로 한 자신의 결정에 대해 재 확인했다. 그는 주 공중보건법에 따라 어떤 사업이 공중 보건 규정을 위반하고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린다면 그것은 ‘A급 경범죄’로 기소돼 처벌받게 될 것”이라며 주 법에 따라, A급 경범죄는 75달러에서 2,500달러의 벌금을 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택대피령 위반 시 주 정부가 발급하는 비즈니스 관련 면허를 취소시키거나 연방 구호기금을 받지 못하도록 조치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지난 주말 주 전역의 자택대피령을 위반한 교회들에 대해 시가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지난 주말 사이 허용된 수를 초과한 모임을 가진 교회들과 개인에 대해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화상 프로그램 줌이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비디오를 이용하는 등 대체적인 서비스 개최 방법을 찾을 것을 거듭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