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팽이버섯 긴급 리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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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한국산 팽이버섯(Enoki Mushroom)에 대해 긴급 리콜 조치를 내렸습니다.

리스테리아균 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해당 제품은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업체인 선홍식품(Sun Hong Foods)사의 팽이버섯으로 한 박스에 개별 포장된 팽이버섯 25봉지가 들어 있습니다.

개별 패키지에는 초록색 레이블에 흰 색 한국어 글자로 팽이버섯이라고 적혀 있고 원산지 한국, 7.05 oz (200g)라고 표기돼 있습니다. (UPC 7 426852 625810)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전역 17개 주에서 36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됐는데 이 중 4명이 사망했고 30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제품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오리건, 워싱턴, 일리노이, 플로리다 등 여러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FDA는 소아와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계층이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유산, 조산, 태아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도 단기간의 고열과 두통, 구토, 복부 통증, 설사 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FDA는 이미 구입한 해당 팽이버섯 제품은 폐기처분하거나 구입처에서 환불 조치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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