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 창립예배 및 설명회 개최.
시카고, 최근 ‘이민자보호교회’ 운동 발족 위한 TF팀이 구성돼
27일 설명회, 31일 창립예배
추방위기에 놓인 ‘서류미비’ 이민자들을 비롯해 한인 동포사회를 돕고 섬기기 위해 발족된 이민자보호교회(이보교)가 시카고에도 생긴다. 이민자보호교회는 체류 신분에 문제가 있어 어려움을 겪는 서류미비자들을 비롯해 힘든 처지에 놓인 한인 동포들을 돕고 섬기기 위해 교회와 시민단체 및 법률가들이 연대해 만든 교회운동이자 네트워크로 뉴욕과 뉴저지에 이어 시카고에서 세 번째 창립 예배를 갖게 된다.
시카고 이보교 측에 따르면, 이달 31일(일) 오후 5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창립예배가 진행되며, 오는 27일(수) 오전 10시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을 통해 뉴욕이민자보호교회 TF위원들의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이민자보호교회 운동의 성서적 배경, 현재 미 정부의 이민 정책, 시민운동가가 보는 이민자보호교회 운동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온라인 등록(https://bit.ly/chicago-sanctury) 후 참여할 수 있다.
시카고 이보교 네트워크 TF팀 홍보위원장인 조선형 목사는 “이번 설명회 및 창립예배와 함께 출범하는 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어려워진 서류미비자들을 도울 뿐 아니라 위축돼 가는 동포사회에 힘이 되고자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현재 시카고 이보교는 서류미비자들을 위한 무료법률 상담과 지원, 코로나 사태 관련 법률 상담과 소식지 발행, 협력단체들과 함께 복지/법률/가정 폭력 관련 세미나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조 목사는 이민자보호교회에 대해 “교회가 시민사회에 깊숙이 들어서 연대하면서 소외된 이웃을 돕는 적극적인 방식의 기독 운동”이라며, “이보교의 활동으로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에도 큰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민자보호교회 운동(Santuary Church Movement)는 1980년대 중남미 난민들과 이주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돼,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정책으로 인한 서류미비자 단속과 함께 이민사회가 위축되면서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한인 사회에서도 지난 2017년 3월 뉴욕 이민자보호교회가 처음 출범해 지금까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서류미비자들을 돕고 있다.
모든 이보교 관련 행사는 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 태스크포스(TF)가 주관하고 시카고 교회협의회가 주최, 하나센터·KAVOICE·KAN-WIN가 협력한다. 시카고 교역자회가 후원을 맡고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교회샴버그한인교회 (박시몬 목사)
시카고기쁨의교회(손태환 목사)
시카고살렘연합감리교회 (김태준 목사)
시카고순복음교회 (김판호 목사)
시카고예수사랑교회 (조선형 목사)
한마음 성공회교회(주인돈 목사)
시민단체 – KA Voice, KAN-WIN(여성핫라인), 하나센터
법률자문 – 김성민 변호사, 박승철 변호사, 이창환 변호사
1. 온라인 설명회 (ZOOM)
일정: 2020. 5. 27일(수) 오전 10시 발표: 1) 이보교 운동의 성서적 배경(조원태 목사, 뉴욕이민자보호교회 위원장) 2) 현 미정부의 이민 정책 (박동규 변호사, 시민참여센터 법률대책위원회) 3) 시민 운동가가 본 이민자보호교회 (김동찬 대표, 시민참여센터 대표)* 발표 후 질의 응답 시간이 있습니다.
등록: https://bit.ly/chicago-sanctuary 등록하면 ZOOM 정보가 이메일로 자동 전달됩니다.
2. 창립예배 (YOUTUBE LIVE)
일정:2020. 5. 31일(주일) 오후 5시
youtube.com/c/순복음시카고교회 <= 시간에 맞춰 이 링크로 오시면 예배 실황을 볼 수 있습니다.
주관: 시카고이민자보호교회 Task Force주최: 시카고 교회협의회협력: 하나센터, KA Voice, KAN-WIN후원: 시카고 교역자회
문의: 손태환 목사(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 TF 위원장) heavenlyseed@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