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달라스의 한 호텔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 발견된 10대 풋볼 유망주가 사건 당일 열린 한 파티에서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일요일(11일) 오후 1시 30분경 달라스 러브 필드(Dallas Love Field) 인근 브룩리버 드라이브(Brookriver Drive)에 위치한 Hawthorn Suites 호텔의 한 방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해당 호텔 방에선 한 무리의 10대들이 파티를 열고 있었는데 파티에 참석한 누군가가 총을 꺼내 쐈으며 이에 열일곱 살의 고교 졸업반 풋볼 선수 토니 에반스(Tony Evans)가 총에 맞았습니다. 에반스는 곧장 인근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으며 또 다른 한 명은 총상을 입었습니다.
랑카스터(Lancaster) 고등학교 졸업반인 에반스는 풋볼 체육 특기자로 와이오밍 대학(University of Wyoming) 입학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많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용의자와 관련된 정보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에반스의 코치는 그를 장래가 촉망되는 훌륭한 청년이었다고 말했으며 유년 시절부터 그와 함께 성장한 친구 찰스 플로레스(Charles Flores)는 에반스에 대해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밝은 성격의 재미 있는 친구였다고 기억했습니다.
에반스는 고등학교 풋볼팀에서 리시버 포지션을 맡을 정도로 나이보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였으며 장학금을 받고 와이오밍 대학에 영입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하는 가운데 관련 제보를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범죄 전담반은 해당 사건 관련 제보에 5000달러의 포상금까지 걸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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