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드로우 윌슨(Woodrow Wilson) 고등학교를 졸업한 잭슨 한센(Jackson Hansen) 이라는 남학생은 자신의 올해 졸업 성적이 6등이 아니라 졸업식에서 내빈 환영사를 읽는 자격이 주어지는 차석에 해당하므로 자신의 명예를 공개적으로 회복시켜 줄 것을 요구하며, 이번 주 월요일, 달라스 교육구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한센의 주장에 의하면, 졸업식이 하루도 안 남은 시점에 해당 고등학교가 최종 졸업 성적이 2등이라고 알고 있는 한센에게 6등으로 졸업하게 됐다고 새 사정 결과를 알려 왔습니다.
이에 한센은 소송을 통해 해당 교육구가 오류를 바로 잡아 그가 차석 졸업생임을 공개적으로 밝혀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소송장 내용에 따르면, 졸업식 전, 우드로우 윌슨 고등학교의 한 관계자가 한센의 가족에게 해당 학교의 최종 졸업 사정 결과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했으나 학교측이 이후에 잘못된 성적 결과를 토대로 졸업식을 진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해당 학교측이 한센의 차석 졸업 성적에 대하 인정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한센은 금전적 보상이 아닌 자신이 이룬 최종 성적이 당당히 인정되는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