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운티에서 원숭이 두창(monkeypox) 감염병 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환자는 최근 멕시코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DCHHS)은 어제(7일)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환자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숭이 두창 양성 반응을 보인 주민은 지난 한 달(5월) 동안 멕시코로 여행을 갔다 왔으며, 멕시코에선 최근 여러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주민은 이틀전(6일) 실시된 예비 진단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그와 직접 접촉한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해 감염 증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환자가 멕시코에서 달라스로 오는 항공편 이용시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비행기 승객들 등에게 연락을 취하기 위해 항공사와 주 및 지역 보건 당국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환자는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자택에 격리되어 회복 중이며 타인에게 위협이 되진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의 필립 후앙(Philip Huang) 국장은 “CDC 및 텍사스 주 보건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환자 및 밀접 접촉자들에 대한 면담조사도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로선 일반 대중에게 위험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원숭이 두창 감염병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지역 보건 기관들이 해당 감염병에 대해 인지하고 관련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 기관들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달 북미와 유럽에서 발생한 원숭이 두창은 이달 5일 기준 비풍토병 지역 27개국에서 780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과 비교해 감염사례가 3배 급증한 것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DCHHS)은 어제(7일)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환자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숭이 두창 양성 반응을 보인 주민은 지난 한 달(5월) 동안 멕시코로 여행을 갔다 왔으며, 멕시코에선 최근 여러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주민은 이틀전(6일) 실시된 예비 진단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그와 직접 접촉한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해 감염 증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환자가 멕시코에서 달라스로 오는 항공편 이용시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비행기 승객들 등에게 연락을 취하기 위해 항공사와 주 및 지역 보건 당국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환자는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자택에 격리되어 회복 중이며 타인에게 위협이 되진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의 필립 후앙(Philip Huang) 국장은 “CDC 및 텍사스 주 보건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환자 및 밀접 접촉자들에 대한 면담조사도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로선 일반 대중에게 위험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원숭이 두창 감염병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지역 보건 기관들이 해당 감염병에 대해 인지하고 관련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 기관들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달 북미와 유럽에서 발생한 원숭이 두창은 이달 5일 기준 비풍토병 지역 27개국에서 780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과 비교해 감염사례가 3배 급증한 것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