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넨 주 하원의장과 텍사스 유력 기업인, 비밀 회동이 빌미가 돼 민주당에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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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하원의장이 텍사스 정치계에 상당한 힘을 과시해 온 기업인과의 선거 관련 부당 거래를 의심 받아 텍사스 민주당으로부터 고소당했습니다. 

텍사스 민주당이 공화당계 주 하원의장 데니스 보넨(Dennis Bonnen) 의원과 텍사스의 영향력 있는 기업인이자 보수 시민운동가인 마이클 퀸 설리반(Michael Quinn Sullivan)을 불법 정치 활동위원회 조직과 주 선거법 위반을 이유로 트래비스 카운티(Travis County) 법원에 제소했습니다.

어제(8일) 소장이 제출된 해당 소송의 발단은 지난 6월 12일에 설리반과 보넨 그리고 공화당 코커스 의장 더스틴 버로우스(Dustin Burrows) 세 사람이 비밀리에 가진 회동에서 비롯됐습니다.

약 두 달 전 이뤄진 해당 만남에서, 보넨과 버로우스가 내년으로 예정된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 설리반의 정치 그룹인 현직 공황당 의원 10명의 지지를 보장 받는 대가로 설리반의 웹사이트 텍사스 스코어카드(Texas Scorecard)에게 내년 주 회기의 하원 미디어 독점권을 내주겠다고 약속을 한 사실이 설리반의 입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현재 설리반은 당시 해당 거래 조건을 묵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설리반의 해명에도, 민주당은 문제의 회동에서 내년 선거에 영향을 주거나 또는 특정 선거 후보를 낙마시키기 위한 이들 정치꾼들간의 모종의 합의가 이뤄졌으며, 주 법 상 불법으로 간주되고 있는 종류의 정치 위원회에 대한 자금 지원 약속도 있었다고 해당 만남의 불법성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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