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전당대회 개막 ‘바이든-해리스 백악관 도전 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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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개막 18일 공식 선출 19일 해리스 20일 바이든 연설

    대의원, 후보 직접 참석 못하는 영상 전당대회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조셉 바이든-카말라 해리스 정부통령 후보를 내세워 백악관 탈환에 도전하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오늘 (17일) 개막돼 20일까지 진행되며 대선승리를 위한 출정에 나선다

    그러나 민주당 전당대회는 코로나 사태로 4000여명의 대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이지 못하고 정부통령 후보들 조차 전당대회장에 직접 가지 못한채 영상 전당대회로 치러치며 정부통령 후보의 수락연설은 델라웨어에서 실시된다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관례대로 첫 테이프를 끊는 도전자, 민주당의 조셉 바이든-카말라 해리스 팀의 후보 추대 축제와 출정식도 코로나 사태 때문에 영상 전당대회로 치러진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위스컨신 밀워키 컨벤션 센터에서 대통령 후보를 공식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예전과는 판이하게 4000여명의 대의원들이 한데 모이지도 못하고 정부통령 후보 조차 직접 참석하지 않은채 매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하루 두시간씩 절반으로 줄여 영상으로만 진행하는 이례적인 영상 전당대회로 치러진다

    첫날인 오늘 밤 주요 연사로는 경선 라이벌이자 진보파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이 나서 중도파인 바이든-해리스팀의 승리를 위해 민주당이 단합해 ‘단합하는 미국’으로 되돌릴 것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첫날밤에는 인기있는 퍼스트 레이디, 미셀 오바마 여사가 핵심 연사로 나서 미국의 정상화를 촉구 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여기에 이례적으로 공화당 인사인 존 케이식 전 오하이오 주지사가 연사로 나서 트럼프 대신 바이든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밝힐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둘째날인 화요일에는 4000명에 가까운 선출된 민주당 대의원들이 30분간 지역별로 롤컬 보트를 실시해 조 바이든-카말라 해리스 후보를 민주당의 정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한다.

    둘째날 밤에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존 케리 전 국무장관과 파워풀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연사로 나서 민주당 진영의 결집을 호소하며 바이든-해리스 팀의 백악관 탈환에 힘을 보태게 된다

    차기 퍼스트 레이디가 될지 모르는 질 바이든 여사도 둘째날 연사로 나서 남편의 진면목을 알리며 지지 를 호소하게 된다

    셋째날인 수요일에는 4년전 주인공이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나서 민주당의 백악관 탈환을 위해 함께 뭉칠 것을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의 주인공은 러닝메이트로 선택받은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으로 대의원들로 부터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공식 추대받고 델라웨어 윌밍턴 체이스 센터에서 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하게 된다

    마지막날인 목요일은 8년간 부통령을 지내고 미국대통령으로 백악관에 금의환향하려는 조셉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날이다

    민주당 선출 대의원 3979명 중에서 과반인 1991명을 훨씬 뛰어넘는 2671명을 확보한 바이든 후보는 대의원들이 공식으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면 자신의 본거지 델라웨어 윌밍턴에 있는 체이스 센터에서 후보수락연설을 하는 것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고 백악관 탈환을 위한 출정에 나선다  

    백악관 방어에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24일부터 27일까지 역시 나흘간

    노스 캐롤라이나 샬롯에서 개최되는 공화당 전당대회를 갖게 되는데 역시 영상으로만 치러지게 되며

    후보수락연설도 백악관에서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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