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메리호 운영업체, 선체 보수작업 불이행에 계약 해지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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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여객선 퀸 메리호 운영업체, 어반 커먼스가 선체 수리작업과 재개발 작업을 이행하지 않아 계약 해지에 직면했습니다.

부동산 개발사, 어반 커먼스는 노후화된 퀸메리호 선체 일부를 보수하고 주변을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재개발 한다는 계획하에, 롱비치시로부터 230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받았습니다.

하지만 퀸 메리호의 구명보트 22정은 너무 낡아 배에서 떨어져 나갈 지경이고, 선체를 떠받지는 기둥 또한 부러질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롱비치 항구 경제자산개발국의 존 케이슬러 국장은 어반 커먼스에 30일 이내로 퀸메리호 보수작업 현황과 계획안을 보고서로 제출하라고 명령했으며,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계약 해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대서양 횡단기록을 세우고 2차 대전 당시에도 수송선으로 활약했던 퀸메리호는 선체 노후화로 긴급 보수 작업을 하지 않으면 침몰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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