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초반 자살률 계속적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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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대 초반 아이들의 자살률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의학 협회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975년부터 2016년까지 10대 초반 여자 아이들의 자살률은 12.7%로 꾸준히 상승했으며, 남자 아이들은 7.1%가 상승했습니다.. 밴쿠버 지역 고등학교를 다니는 한 남학생은 작년에만 두 명의 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주변에 우울증을 가진 친구들이 있지만 대부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다들 숨기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어린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자살률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으며 어린 아이들일수록 급작스럽게 자살 충동을 느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어린 학생들의 정신 건강 문제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이 시기를 잘 넘기면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 어제 오전 보건 당국이 성명을 통해 킹 카운티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하면서 워싱턴 주의 홍역 확진자 수가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지금까지 킹 카운티에서는 4명, 피어스 카운티에서 2명 스노미시 카운티에서 1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7명의 확진자 모두 공통적으로 시택 공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 담당자는 시택 공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홍역 감염자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홍역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보인다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당국은 대부분의 홍역 바이러스는 두 차례의 예방 접종으로 막을 수 있다며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홍역 증상은 감염 후, 일주일에서 20일 이후에 발열, 발진이 나타나며 이런 증상이 보일 시 병원에 미리 연락 한 뒤 방분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이민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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