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밸디 총격 참사 후 애봇 주지사와 오루크 후보 지지율 격차 크게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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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밸디(Uvalde) 총격 참사 후 공화당 주지사 후보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와 민주당의 베토 오루크(Beto O`Rourke) 주지사 후보간의 지지율이 단 5포인트 차이로 상당히 좁혀졌습니다. 

Quinnipiac University의 새 여론 조사에 따르면 애봇 주지사가 등록 유권자들로부터 48%의 지지를 받았고 오루크 후보는 5포인트 적은 43%의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는 52%의 지지를 받은 애봇 주지사가 37%의 지지를 받은 오루크 후보를 15포인트 차로 앞선 작년(2021년) 12월보다 크게 줄어든 격차입니다. 

Quinnipiac은 여성과 젊은층 유권자들의 지지가 오루크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여론 조사 결과들에선 대부분의 텍산들이 애봇 주지사와 공화당의 다른 후보들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권자들은 누가 6개의 핵심 문제들을 더 잘 다루겠는가 하는 질문을 받았고 조사 결과 총기 정책과 낙태 문제를 뺀 나머지 문제들에서 애봇 주지사의 지지율이 큰 차이로 오루크 후보를 앞섰습니다. 

애봇 주지사의 순긍정 평가는 46%이고 부정 평가는 45%인 것에 비해 오루크 후보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이고 부정 평가는 43%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텍사스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3%이고 46%의 애봇의 주지사 지지율보다 훨씬 더 낮게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여론 조사에서도 유밸디 총격 참사가 텍사스 유권자들의 정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령에 해당하는 연령의 자녀가 있는 부모들 중 61%가 자녀의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할 것에 대해 매우 또는 다소 우려하고 있으며 58%는 총기법 강화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Quinnipiac 여론 조사는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등록 유권자 125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오차 범위는 +-2.8% 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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