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첩한 대처로 아이들 구했다” 던컨빌 캠프 디렉터, 경찰과 상담사들 대처 능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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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월요일(13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던컨빌 필드 하우스(Duncanville Field house)의 여름 캠프 디렉터가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총격 사건이 심각하게 비화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경찰과 캠프 상담사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해당 캠프를 책임지고 있는 윌리엄 피어슨(William Pearson) 코치는 경찰과 캠프 상담사들이 훈련 지침에 따른 결과 무고한 생명들을 무사히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피어슨은 부모들이 믿고 맡긴 자녀들의 생명을 지킬 열정을 가지고 진지하게 캠프 참가 아동들을 보호해 왔습니다. 

수년 째 필드하우스의 여름 캠프를 총괄해 온 그는 로이스 웨스트(Royce West) 주 상원의원이 동석한 인터뷰에서 총격범 브랜든 네드(Brandon Ned)가 총을 들고 침입한 사건 당일인 월요일(13일) 오전의 총격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피어슨은 범인이 총 한 발을 허공에 대고 쐈을 때 캠프 직원들이 바로 락다운(rockdown) 모드로 돌입했으며 범인은 필드하우스 건물로 들어와 누군가를 찾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캠프 직원들은 범인이 찾는 여성을 숨기며 보호했고 범인이 해당 여성의 이름을 부르며 찾아 다니다 실패하고 문들도 다 잠긴 상황에 놓였을 때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경찰이 건물 안으로 진입해 범인을 구석으로 몰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때 캠프 직원들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며 피어스은 직원들의 민첩한 위기 대처 능력을 칭찬했습니다. 

피어슨은 열아홉 살에서 스물 두 살에 이르는 대학생들이 락다운 모드에 돌입해 총격이 발생한 공간에서 캐비닛과 의자를 쌓아 학생들을 엄호하고 보호했다면서 총에 맞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이들 상담사들은 제 할 일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피어슨은 경찰 대응에 대해서도 신고 후 2분만에 출동했다고 강조하며 매우 신속한 경찰 대응으로 아이들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빨리 종료됐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면 사건 당시 대응 등 모든 것이 완벽했다는 것을 모두가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어슨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한 가지는 던컨빌 필드하우스 같은 장소에 총기를 소지하고 드나들 수 있는 텍사스 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텍사스에서 합법적인 총기 소지자는 도서관과 레크리에이션 같은 시 공공 시설을 총기를 소지하고 출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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