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무더위 예상…온열 질환 예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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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비영리응급이송단체 MedStar는 북텍사스 주민들에게 고온의 날씨에 건강을 지키는 생활 요령을 안내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비영리응급이송단체 MedStar는 이달 들어  8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중 5명은 지난 주말 사이에 발생한 환자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일사병과 열사병 같은 온열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사병에 걸리면 땀이 과도하게 나면서 몸 안의 수분과 염분이 밖으로 빠져 나오고 이로 인해 혈액 순환 장애와 뇌기능 장애가 발생합니다. 또한 열사병은 장시간 고온에 노출될 경우 몸이 체내 열을 식히는 기능을 잃는 질환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메드 스타는 온열질환을 방지하는 예방법을 안내했는데, 고온의 날씨엔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충분한 수분 섭취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몸을 서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장소에 머물러야 하며 에어컨이 없는 실내에 있다면 창문을 열고 팬을 사용하도록 당부됐습니다. 그외 고온의 날씨에는 되도록 야외 활동을 피하고 헐렁한 옷을 입어 햇빛과 열 흡수를 방지할 것과 모자 등을 쓰도록 조언했습니다. 

한편 고온의 날씨에 차량 내 아동 방치도 크게 우려되는 문제입니다. 텍사스는 미 전역에서 고온의 차량에 방치됐다가 사망하는 아동 수가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MedStar는 고온의 차량에 아이가 방치돼 있는 것을 발견하면 즉시 관계 당국에 신고할 것과 필요하다면 911 콜센터 직원의 안내에 따라 관련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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