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봇 주지사, 국경 순찰 수장들에게 이주민 유입 대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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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미 멕시코 국경(U.S.-Mexico border) 순찰 수장들에게 텍사스(Texas)로 향하는 이주민 유입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때라고 경고했습니다. 

어제(11일) 오전 애봇 주지사는 엘 파소(El Paso)의 텍사스 국경 쉐리프 연맹(TBSC)에게 바이든(Biden) 행정부의 말대로 다음 달(5월)에 Title 42가 해제되면 내년엔 하루 약 1만 8000명의 사람들이 미 멕시코 국경을 통해 들어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에 대해 국경 지역의 모든 커뮤니티의 사법 단속력이 당해내지 못할 수준이고 특히 인구 수가 적은 커뮤니티들의 경우 사법 단속 기관들이 수적으로 열세하기 때문에 몰려들 이주민 규모에 대처할 능력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이주민 유입은 국경 지역을 필두로 모든 텍사스 카운티 지역사회의 보건 서비스 수요의 폭등을 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상황에 대한 지역사회들의 대비가 돼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주 애봇 주지사는 바이든 행정부의 추산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내년 5월사이 대략 600만명의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 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해당 수치는 760만 북텍사스 인구에 거의 맞먹는 많은 수입니다. 또 지난 주 애봇 주지사는 전세 버스를 동원해 미 멕시코 국경을 넘는 이주민들을 어스틴(Austin)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입국을 허용한 불법 이주민들을 워싱턴 D.C.(Washington D.C.)로 이송하기 위해 전세버스를 주 차원에서 제공하여 입국이 허용된 사람들의 필요를 바이든 행정부가 더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연방 의사당으로 이주민들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해당 주지사는 쉐리프들에게 모든 카운티가 이주민들을 워싱턴 D.C.나 대규모 이주민 유입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는 다른 텍사스 도시로 보내기 위해 주 정부가 제공하는 전세버스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경 순찰대가 이주민들을 카운티 지역에 내려 놓으면 각 카운티는 주 당국과 협력해 그들을 국경 순찰 당국이나 연방 이민세관국(ICE) 또는 기타 적절한 연방 당국에 즉시 인계될 장소로 이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주 주지사실은 성명을 통해 이송을 자청하는 이주민들에 한해 버스 탑승이 허용될 것이고 이들은 연방 국토안전부(DHS)의 관련 문서를 제시해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쓸 것과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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