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이주민 급증 대처 위한 올 여름 국경 수비 경비 관련법, 주지사 중재로 주 의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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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주 의회에서 다음 2년치 주 예산 관련법에 대한 최종 심의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상원과 하원이 세부 사항 조율을 하는 가운데, 특히, 올 여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주민 관련 국경 수비 경비를 해당 주의 경기 불황 대비 펀드에서 1억달러를 전용하는 안으로 인해 예산 통과가 진통을 겪었습니다.

이에 심의 막판에 Greg Abbott 주지사가 오일과 천연 개스 생산 세금으로 조성된 해당 펀드 전용액을 National Guard 운용에 할당해 사용한 뒤, 해당 사용액을 연방 정부로부터 충당 받아 보충해 놓겠다는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주 정부가 당장 이번 여름으로 다가온 이주민 급증 사태를 연방 국토안전부와 협력해 대처해 나감으로써 불황 대비 펀드 사용액을 연방 정부로부터 변제 받을 수 있기를 원하는 주 의원들의 바람이 반영된 제안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Abbott 주지사의 해당 중재안이 비상 또는 보충 지출법 SB 500이 추가됨에 따라 주 예비비 중 1억 달러가 올 여름 주 국경 수비에 이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해당 전용액이 실제로 연방 수비군을 Texas 주 국경 지대에 배치하고 활용하는 용도로 사용될 것인지에 대해 주 정부가 즉각적인 확답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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