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소셜번호없는 배우자 둔 시민권자 등 수백만명 1200달러 못받아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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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시민권자와 결혼한 이민자 120만명 중 상당수, 현금지원 못받아

    영주권없는 외국인 근로자들 소셜번호있고 세금냈어도 소외, 일부는 입금돼 반납소동

    코로나 19 사태로 미국민들이 받고 있는 1200달러씩의 현금 지원을 영주권과 소셜 번호 없는 이민자 들을 배우자로 둔 미국시민권자 등 수백만명이 받지 못하고 있어 큰 불만을 사고 있다

    소셜번호 대신 ITIN 번호를 사용해 세금보고 했거나 취업비자로 일하고 있는 이민근로자들도 모두 코로나 현금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에 직격탄을 맞은 미국민들의 90% 이상인 1억 7100만 가구나 받고 있는 1200달러씩의 현금지원에서 이민자들이 수백만명이나 제외되고 있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에 터져 나온 불만은 첫째 그린카드와 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없는 이민자를 배우자로 둔 미국 시민권자들마저 부부 공동 세금보고를 했다가 이번의 현금지원 2400달러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RS 국세청은 영주권과 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없는 이민자를 배우자로 두고 있는 미국시민권자들도 부부가 조인트 세금보고했을 경우 부부 2400달러의 현금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확인했다

    부부가 조인트 세금보고했을 경우 두사람이 모두 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있어야 2400달러를 지급하고 있다고 IRS는 밝혔다

    이에 비해 시민권자와 영주권, 소셜번호 없는 이민자 배우자가 별도로 세금보고했을 경우 소셜번호 있는 시민권자 개인만 1200달러를 받고 있다고 IRS는 설명했다.

    미국시민권자들과 결혼한 이민자들은 120만명에 달하고 있는데 이들중 수만 또는 수십만명의  시민권자 들이 그린카드와 소셜번호 없는 이민자 배우자와 함께 조인트로 세금보고했다 이번에 2400달러의 현금 지원을 못받게 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이들 해당자들은 2019년도분 세금보고 기간이 7월 15일로 연기됐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배우자와 분리 세금보고할 경우 시민권자에 한해 1200달러는 받을 것으로 IRS는 밝혔다

    둘째 서류미비자들이 주로 사회보장번호 대신 사용해온 ITIN 넘버로 세금보고한 납세자들은 한푼도 받지 못하고 있다

    셋째 H-1B 전문직 취업비자, J-1 연수비자 등을 소지하고 일해서 세금까지 납부해온 외국인 근로자들은 소셜 시큐리티 번호는 있어도 그린카드가 없다는 이유로 1200달러의 현금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중에 Non Resident(비영주자)가 아닌 레지던트로 세금보고를 해서 1200달러의 현금지원을 받은 사례들도 있어 이를 반납해야 할지 혼란을 겪고 있다

    넷째 17세이상 24세이하의 젊은층 가운데 대학생들과 얼마 않된 대졸자들은 부모들이 생활비의 50% 이상을 부담하고 있다는 이유로 택스 디펜던트 세금보고하는 바람에 1200달러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내년에는 인디펜던트 독립 납세자로 세금보고를 하면서 올해 받지 못한 1200달러의 현금 지원을 다시 신청해 현금지원 또는 택스 크레딧으로 받을 수 있다고 IRS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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