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MLB) 구단 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늘 홈구장 개막전에서 수용 가능한 관중 전원을 받습니다. 코로나 19 상황에서 구장 수용 인원 제한을 해제한 MLB 구단은 텍사스 레인저스가 처음입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오늘(5일) 알링턴에 있는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를 100% 개방합니다.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은 4만명입니다. 또한 개막전 이후 경기에서는 입장 인원에 제한을 둘 예정입니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사업 운영 책임자인 닐 리브먼은 지난 3월 1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진행 상황을 계속 모니터하면서 필요한 공중 보건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텍사스의 다른 MLB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이달 4만 1000석인 홈구장 미니트 메이드 파크의 50%만 입장을 허용합니다.
앞서 뉴욕 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밤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레인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간 시범 경기 역시 수용 인원의 100%입장이 허용됐지만 표가 매진되지 않아 입장객은 1만 2911명에 그쳤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ESPN과의 인터뷰에서 레인저스의 계획에 대해 “무책임하다며 앤서니 파우치 소장,과학자 그리고 전문가의 말을 들어야 한다” 비판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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