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본선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6개 주에서 동시 경선을 실시하는 ‘미니 슈퍼화요일’인 지난 10일, 승부처인 미시간을 비롯해 미시시피, 미주리, 아이다호 등 4개 중에서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노스다코타에서 승리를 했으며 워싱턴은 69% 개표에서 샌더스 32.7%, 바이든 32.5%로 불과 0.2%포인트 차의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초기 3개 주 경선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쏜 뒤 전체 대의원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지난 3일 슈퍼화요일에 14개 주 가운데 10개 주를 가져가며 대승을 거뒀고, 이날 또 다시 4개 주 승리를 확정지으며 대세론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이날은 주요 후보들의 잇단 사퇴 이후 민주당 경선이 양강구도로 재편된 뒤 진검승부가 예상됐던 만큼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 기세를 몰아 본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출처 : Radio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