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교통안전청 TSA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한 해, DFW 인터네셔널 공항의 보안 검색대에서 217정의 총기가 단속된 것으로 집계돼 하츠필드 잭슨 아틀란타(Hartsfield-Jackson Atlanta) 인터내셔널 공항 다음으로 미 전역에서 총기가 두 번째로 많이 압수된 공항으로 선정됐습니다.
달라스 러브 필드 공항은 총 103정의 총기 압수로 미 전역 공항 중 6번째로 많이 단속된 결과를 보였습니다. 휴스턴의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탈(George Bush Intercontonental) 공항은 138정의 총기가 압수돼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단속된 총기 수를 전년도와 비교해보면, DFW 공항의 압수된 총기 수는 2018년보다 2정이 감소된 것에 반해, 달라스 러브 필드 공항은 14정이 더 증가해 9위를 기록한 2018년보다 세 단계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미 전역에선, 항공 여행객 소지 또는 기내용 가방 적발을 통해 총 4400여정의 총기가 단속됐으며, 이는 2018년 보다 5% 증가한 수준입니다. 또, 단속 총기 중 87%가 실제로 장전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나 안전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켰습니다. TSA의 데이빗 페코스키(David Pekoske) 청장은 성명을 통해, 보안 검색대의 총기 적발건 증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공항 및 항공기 이용객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장전하지 않은 총기를 잠금 장치가 있는 보관함에 넣어 발권 카운터에서 신고한 뒤 검색을 받을 것을 강력하게 당부했습니다. 또한 총기를 소지하다 보안 검색대에서 단속되면, 최초 적발 시 4100달러의 벌금형을 포함해 최대 만 3000달러에 이르는 벌금형에 처해지고 체포도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