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보행자 사고율 급증,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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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가 교통사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비전제로 정책을 시행한지 4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폴라드 베일리 로펌이 지원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보행자 부상과 사망률이 무려 70%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한인타운과 가까운 이스트할리우드나 웨스트레이크 지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히 발생했으며 그 가운데 특히 보행자가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도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스트할리우드에서 지난해 40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5명의 보행자가 숨졌으며 웨스트레이크 지역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533건의 교통사고 가운데 112명의 보행자가 다치고 4명이 숨졌습니다.

한인타운에서는 지난해 54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97명의 보행자가 부상을 당했고 2명이 숨지면서 전체 교통사고 대비 보행자가 연관된 사고율은 17%였습니다.

이에 대해 LAPD 센트럴 지부 교통국의 후안 캄포스 형사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도로에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또 남가주에는 노숙자 인구도 증가하면서 약물 중독이나 정신 질환을 앓는 노숙자들이 교통 질서를 준수하지 않고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LAPD 센트럴 지부에 22명의 보행자가 숨진 것으로 기록됐는데 이 가운데 13명이 노숙자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2명의 보행자가 숨졌던 사고에서 91%는 보행자 잘못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LA카운티 전체적으로도 64%는 보행자가 교통 사고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경찰 당국은 보행자들에게도 교통 질서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출처 : Radio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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