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LA카운티 주택 가격과 판매량이 모두 급증했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LA카운티에서만 5천800여채의 주택이 판매됐는데 이는 1년전보다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간 주택 가격은 카운티 전체적으로 4.2% 상승한 62만5천 달러였습니다.
또 남가주의 6개 카운티 주택 중간 가격 역시 12개월만에 5.6% 급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남가주 지역 주택 중간 가격은 지난 11월 54만9천달러까지 오르면서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54만1천250달러를 가뿐히 넘었습니다.
LA카운티에서는 특히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콘도의 인기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1월 LA카운티에서는 1천 500여 채의 콘도가 판매되면서 12개월만에 판매율이 9.3%나 올랐습니다.
이 밖에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지난해 11월 한 달에만 2천 800여채의 주택이 판매됐으며 중간 가격은 73만5천50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남가주 부동산 시장의 열기도 올해는 식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부동산 정보 사이트 질로우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경제학자와 부동산 전문가들은 가주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지역들이 올해는 외면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이미 오를대로 오른 샌프란시스코와 베이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올해는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으며 LA카운티의 부동산 시장도 열기가 식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면 올해 부동산 시장이 가장 활기찰 지역으로는 텍사스 주의 오스틴, 이어서 샬럿과 애틀란타 등이 뽑혔습니다.
AM1230 LA 우리방송 뉴스 양해수입니다.
출처 : Radio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