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워스 지도자들, 제퍼슨 사건 계기로 경찰국 개혁 요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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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워스(Fort Worth) 경찰의 총에 무고하게 희생된 아타샤나 제퍼슨(Atatiana Jefferson) 사망 사건에 이어 해당 커뮤니티 지도자들이 포트 워스 경찰국의 전면적인 개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어제16일), 포트 워스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12일 새벽에 일어난 제퍼슨 사망과 같은 경찰의 총격에 의한 인명 피해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해당 경찰국에 대한 과감한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연방 사법부의 관리 감독 하에 이뤄지는 합의를 인정하는 법원명령인 consent decree 실행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카이예프 타툼(Kyev Tatum) 목사는 “그간에 시 고위 인사들로 구성된 시스템이 여러 차례 시도돼 왔으나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실패를 지적하면서, “지금이야말로, 다른 누군가가 나서야 할 때”라고 외부 상위 기관에 의한 경찰국 개혁을 지지했습니다. 

이번에 경찰국 개혁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 consent decree는, 사실, 타툼 목사가 경찰의 강경 제압에 의한 또 다른 총격 사건 발생 후인 지난 여름에 이미 강하게 주장한 바 있는 방안입니다. 

이번에 발생한 제퍼슨 사망 사건으로 지역사회와 종교 지도자들이 과감한 개혁이 필요한 포트 워스가 스스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면서 해당 방안이 대안으로 큰 힘을 얻게 됐습니다. 

타툼 목사를 포함한 포트 워스 지역사회 지도자들은 해당 시 경찰국이 뉴 올리언스(New Orleans)와 시카고(Chicago) 그리고 볼티모어(Baltimore)가 받았던 연방 기관 정밀 내사를 통해 변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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