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입원율 증가…델타 변이 감염 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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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백신 접종 속도가 느려지면서 북텍사스의 입원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델타 변종에 의한 감염이 만연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Dallas)의 UT 사우스웨스턴(UT Southwestern) 연구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19 백신 접종 속도가 지체되면서, 백신 미접종자들 사이의 감염과 입원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예방 노력을 하지 않으면 코로나 19 감염 상황이 심각했던 작년(2020년) 여름 상황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젊은 층의 백신 접종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새 데이터 모델링 보고서에서 따르면 최근 북텍사스의 코로나 19 입원환자 중 65세 미만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 지난 2주간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의 입원율을 40% 증가했으며, 태런 카운티의 경우엔 무려 65%가 급상승했습니다. 

특히 이같은 추세엔 인도발 델타 변종에 의한 감염이 만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UT 사우스웨스턴(UT Southwestern) 연구팀은 현재 북텍사스에서 델타 변종이 지배적인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텍사스 내 병원들의 총 입원환자 중 코로나 19 환자가 5%도 안되지만, 지난 한 달 동안 코로나 19 환자 수는 65% 증가했고 지난 주에만27% 증가했습니다. 텍사스(Texas) 주 보건국의 최신 병원 데이터에 따르면 북텍사스의 코로나 19 입원환자 수는 64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UT 사우스웨스턴 연구팀은 다음 달(8월) 2일까지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입원환자 수가 150명 내지 200명에 이를 것이고 태런 카운티는 200명에서 260명 사이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지난 8일 기준 달라스 카운티의 백신 완전 접종 완료자는 50.69%였고 태런 카운티는 49.04% 덴튼(Denton County)과 콜린 카운티(collin County)는 각각 55.12%와 60.72%를 기록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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