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교육구, “백신 접종 완료 학생과 교직원에게 현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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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교육구(Dallas ISD)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교육구는 12세 이상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경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50달러 상당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백신 인센티브 정책은 달라스와 다른 일부 교육구들이 텍사스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입니다. 해당 인센티브를 받고 싶은 학생은 부모가 작성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오는 11월 15일까지 제출해야 합니다.

가장 최근 데이터 보고일인 이달 10일 달라스 교육구의 학생 확진자는 1437명이었고 기타 교직원 확진자는 621명이었습니다. 해당 교육구는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행정명령을 통해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 명령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달라스 교육구는 이달 10일 기준 14만여 학생들 중 확진율이 1%가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반해 학생 수가 달라스 교육구의 절반에 못 미치는 프리스코(Frisco ISD)와 알링턴 교육구(Arlington ISD)는 학생 확진자가 수백 명 더 많이 발생해 감염율이 각각 2.64%와 2.9%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들 두 교육구 모두 달라스와 다르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편 달라스 교육구는 앞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교직원들에게도 500달러 상당의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해당 인센티브에 관심 있는 교직원들은 백신 접종 증명서를 작성해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오는 11월 15일까지 제출해야 합니다. 교직원을 위한 백신 접종 인센티브 500달러는 향후 45일 이내 임금에 합산돼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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