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병원 4곳에 화이자 백신 첫 공급,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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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 오전 달라스(Dallas)의 메소디스트 달라스 의료센터(Methodist Dallas Medical Center)를 포함한 텍사스(Texas)의 병원 기관 4곳에 화이자(Pfizer)의 코로나 19 백신 첫 물량이 공급돼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메소디스트 달라스 의료 센터의 짐 스코긴(Jim Scoggin) 최고경영자는 어제, 생명을 구할 코로나 19 백신이 UPS 트럭에 실려 도착한 뒤 오전 10시경 첫접종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원 기관의 첫 접종 주자는 응급실 청소를 담당하는 터리사 마타(Teresa Mata)라는 환경 미화 근로자였습니다. 그는 코로나 19 팬데믹의 숨은 영웅이기도 합니다. 또, 응급실과 코로나 19 전담병동에선 간호사들이 소수인종 커뮤니티에 퍼진 접종에 대한 두려움을 낮추기 위해 백신 접종에 자원했습니다. 

어제 백신 공급을 받은 병원 4곳은 메소디스트 달라스를 비롯 샌 안토니오(San Antonio)의 웰니스 360(Wellness 360)과 어스틴(Austin)의 UT Health Dell Medical School 과 휴스턴의 MD Anderson 암센터입니다. 

크리스마스 때까지 병원 인력의 절반 정도가 맞을 수있는 5850도스 분량의 백신을 공급 받은 메소디스트 달라스 의료센터는 백신이 도착한 직후 120명의 최전선 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접종을 실시했으며 추가 의료 인력 접종은 며칠 내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한편 텍사스 주 보건국은 어제 텍사스의 4개 병원에 만 9500도스의 백신이 공급됐고, 내일엔 주 전역 19개 병원기관들에 7만 5075도스를 상회하는 백신 물량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달라스의 파크랜드 메모리얼 병원 PMH와 UT 사우스웨스턴(UT Southwestern) 그리고 포트 워스(Fort Worth)의 텍사스 헬스 리소시스 THR은 다른 16개 병원들과 함께 내일 백신을 공급 받게 됩니다. 

필립 황(Philip Huang)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장은 이번에 공급 받는 첫 백신 물량은 거의 모두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료 인력들을 위한 접종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코로나 19와의 전쟁에서 아직 이긴 것은 아니지만 의료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이라는 든든한 전투 장비를 갖추고 바이러스 퇴치 전쟁에 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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