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잡을 수 없는 코로나 19 폭증, 이어지는 입원율과 사망율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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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백신의 공급 및 접종 개시로 보건 케어 종사자들이 코로나 19 종식의 희망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실은 여전히 확진자와 입원 환자 그리고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북텍사스(North Texas)의 4대 대도시로 알려진 달라스(Dallas)와 덴튼(Denton) 콜린(Collin) 그리고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의 이번 주 월요일(14일) 신규 일일 확진자가 총 4400명에 이르고 신규 사망자는 28명인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사망자 중 22명이 태런 카운티 한 곳에서 새로 추가된 숫자이며 해당 카운티에선 이날까지 나흘 연속 일일 추가 사망자가 20명이 넘는 상황이 계속됐습니다. 

북텍사스 전역의 일주일간 평균 사망자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고 일일 최고 사망자 수는 38명으로 이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텍사스 주 전역에선 같은 날 신규 확진자가 8800명에 이르고 사망자는 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해당 주의 사망자 수가 지역에서 발표된 사망자 수보다 적게 보고됐는데 이는 주 데이터가 지역 데이터보다 하루 정도 늦게 집계되기 때문입니다. 

주 전역의 7일간에 걸친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간 집계된 만 1000명선보다 많았으며 주 전역의 일일 평균 사망자 수는 약 187명으로 보고됐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 로컬 병원들의 코로나 19 입원 환자 수도 급증했으며 북텍사스의 경우 47명이 늘어 해당 일 기준 2674명이 입원해 있습니다. 

포트 워스(Fort Worth)의 쿡 아동 병원(Cook Children`s Medical Center)에는 코로나 19에 감염된 아동 입원 환자가 17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난 주 해당 아동 병원 분원들의 코로나 19 감염 아동 환자들이 492명에 달해 해당 감염병 발발 이후 최고의 입원율을 기록했습니다. 

북텍사스의 코로나 19 병상 점유율도 처음으로 17%를 초과했는데 이는 코로나 19 입원 환자 증가와 19개 카운티의 가용 병상 수가 전날보다 500개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텍사스의 입원율이 8일 연속 15% 기준을 초과한 가운데 사업장 제한 완화를 위해선 이와 반대로 입원율이 7일 연속 15% 아래에 머물러야 합니다. 

한편 현재 주 전역에선 지난 7월 말 이후 보다 전 지역의 병원 입원율이 증가했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 주 전역 병원의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764명 증가한 9300명을 상회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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