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 카운티서 한 고등학생이 학교에서 화학실험 도중 화상을 입어 병원에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화상을 입은 학생은 말라카이 맥패든(15)으로 6일 오전 레단 고교에서 수업 도중 다쳤습니다.
맥패든의 가족에 따르면 이날 화학 교사는 학생들과 실험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불이 붙기 시작했고 당황한 교사가 불을 끄기 위해 물을 붓는다는 것이 그만 알콜을 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곁에 있던 맥패든이 얼굴과 목, 팔과 손등등에 1도와 2도 화상을 입고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에서 현재 치료 중입니다.
맥패든은 ‘’화상을 입을 당시 마치 횃불이 몸을 태우는 것 같은 끔찍한 고통이었다”고 가족들의 입을 통해 전했습니다.
디캡 교육청은 현재 자체 조사단을 꾸리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중에 있습니다.
한편 레단 고교측은 사고 발생 직후 학부모들에게 편지를 발송해 해당 사고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긴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사고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이뤄질것”이라는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