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북텍사스 지역 집값 ‘하락세’ 전망…”내년 봄까지 5.89% 낮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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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분석기관 코어로직(CoreLogic)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5월까지 미 전역의 집값이 8%에 가깝게 하락하고 DFW 지역의 주택 가격은 내년 봄까지 5.89%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코어로직의 프랭크 노쎄프트(Frank Nothaft) 경제 전문가는 지난 달 주택 거래가 진행중인 건수와 주택 구매 대출 신청 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더 많았으며 이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주택 구매 활동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올해 여름이 끝날 때쯤엔 구매 활동이 둔화되면서 특히 경기 후퇴 타격이 큰 광역권 대도시들의 집값이 최대 마이너스 두 자리수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활발한 주택 구매 활동으로 주택 시장 활기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가 일고 있지만 이같은 집 값 하락 전망은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점점 심화되고 있는 실업률에 때문입니다. 북텍사스는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20만여개의 일자리가 없어졌으며 그런 가운데 지난 4월 과 5월의 주택 거래율이 전년도 같은 시기보다 상당한 차이로 하락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북텍사스의 집값은 지난 5월 거래 시장을 통해 팔린 비신규 주택의 중간 가격은 일년 전보다 1% 정도 떨어진 약간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지난 6월엔 거래 시세가 일년 전보다 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텍사스의 다른 광역권 지역들의 집값 상승 수준도 이보다 더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코어로직의 프랭크 마텔(Frank Martel) 최고경영자는 최저 이율에 기댄 주택 구매 활동이 경제난 중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 봄 이후 유보됐던 구매 수요가 최신 집값 동향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더 심화되는 실업 상황에 주택 구매 활동과 주택 가격이 여름 이후엔 하락세를 면치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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