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공립대학들의 등록금이 이번 가을학기부터 인상됩니다.
조지아 대학평의회(USG)는 16일 사바나에서 이사회를 열고 26곳의 주내(in-state) 공립대학 풀타임 학생 등록금을 2.5%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대학별 풀타임 학생들은 한 학기당 최소 35달러에서 125달러까지 인상된 학비를 지불하게 됐습니다.
이들 중 11개 대학은 학비를 제외한 수수료도 학기당 4달러에서 50달러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대학원 등록금 역시 1%-2% 정도 인상되며 일부 대학의 경우에는 기숙사비도 3%정도 늘어날 방침입니다.
반면 온라인 수업 등록금은 33% 인하됩니다.
따라서 조지아텍의 경우 지난해 5,004달러에서 올해는 5,129달러로, UGA는 4,776달러에서 4,895달러로, 조지아 주립대는 4,365달러에서 4,474달러로 등록금이 상향조정될 예정입니다.
이사회측은 학생들이 학자금 융자등의 부채를 적게 안고 졸업까지 마칠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등을 운영하기 위해 이번 등록금 인상은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USG는 등록금 인상을 동결했지만 일부 대학의 수수료 인상은 허용했습니다.
한편 타주(out-of-state) 풀 타임 또는 파트타임 공립대학 학생들과 대학원생들은 이번 등록금 인상 결정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