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 역사를 기념하는 한미 박물관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미 박물관 이사진은 7일 오전, 한인타운 6가와 버몬 박물관 부지에서 기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허브웨스 LA 시의장을 비롯해 데이빗 류 시의원, 미겔 산티아고 주 하원의원 등 주요 정계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홍명기 한미박물관 이사장은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박물관 건립 기금으로 400만 달러를 지원하는게 확정됐다며, 한인으로써 의미가 큰 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허브 웨슨 시의장은 한미박물관 기금 지원안을 주도하고 지지해준 이사진과 여러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한인 이민역사를 보존하기 위한 주류사회의 후원이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한미박물관이 완공되길 기대했습니다.
한미박물관은 한국정원과 전시 갤러리 등으로 구성되며 한인 건축가 이의성 교수가 설계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또, 내년중으로 착공에 들어가며 완공은 2021년 중순으로 예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