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가 미 전역의 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하기 좋은 지역 2022년 랭킹에서 텍사스(Texas)가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텍사스는 이번 조사에서 노동력 혁신과 경제면에서 순위가 올랐지만 규제 환경과 제한적인 주민 건강 보험 보장 그리고 포용성 정책 부족 측면에선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2007년부터 실시돼 온 해당 조사에서 텍사스는 항상 상위 탑 5 안에 랭크됐으며 올해도 이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어제(13일) 공개된 CNBC 조사 결과 1위는 노스 캐롤라이나(North Carolina)가 차지했습니다.
CNBC의 스콧 콘(Scott Cohn) 기자는 텍사스의 노동력 강세가 두드러지고 기업 이전과 이주민 유입이 쇄도하면서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기업들과 타주 이주민들은 기회를 찾아 도착한 텍사스에서 점점 더 많은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는 비즈니스 관련 순위에서 자주 텍사스의 수행력을 자랑스럽게 언급해 왔습니다. 텍사스는 Chief Executive 매거진이 주관하는 순위 조사에서 18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켜왔고 Site Selection 매거진이 선정해 수여하는 Governor`s Cup 상도 지난 10년간 수상해 왔습니다.
올해 CNBC의 기업하기 좋은 지역 조사는 주 지역들이 기업 시장에서 자신들의 가치를 부각하는 방식에 중점을 둔 10개 범주를 기준으로 주 지역들을 비교하기 위해 데이터를 사용했습니다.
텍사스는 노동력이 미 전역에서 두 번째로 가장 강점인 지역으로 조사됐고 경제 건전성은 8위에 올랐으며 첨단 기술과 혁신 면에선 4위에 랭크됐습니다. 반면 삶과 건강 그리고 포용성 측면에선 미 전역에서 두 번째로 최악인 지역으로 선정됐고 주의 규제로 기업이 받는 부담에 대한 측정인 기업 친화성 측면에선 34위에 랭크됐습니다.
텍사스는 건강 보험이 없는 주민 비율이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아동 케어 옵션이 제한적인 지역이기도 하며 비장애인들을 포함하는 반차별법이 없는 5개 주 지역들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또 텍사스는 새로 제정된 선거법 때문에 투표하기 가장 힘든 몇몇 주 지역들 중 하나이고 최근에 발표된 텍사스의 새 낙태법은 미 전역에서 생식권을 가장 엄격하게 제약한 법들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CNBC 조사 순위에서 1위에 선정된 노스 캐롤라이나도 삶과 건강 그리고 포용성 범주가 28위에 랭크됐고 비장애인들을 위한 반차별법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해당 주의 리더들은 기업들을 유치하고 경제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당파를 초월해 지역 성장을 위해 협력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로이 쿠퍼(Rroy Cooper) 주지사는 공화당 주의원들과 합심해 노스 캐롤라이나 주 투자를 모색하는 기업들을 위해 인센티브 패키지를 마련했습니다. 해당 주는 최근에 쿠퍼 주지사의 첫 번째 포괄 지출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노스 캐롤라이나는 미 전역에서 경제력이 가장 튼튼한 지역이고 첨단 기술과 혁신 범주에서도 5위에 랭크됐습니다. 아메리카은행(Bank of America)과 샬롯(Charlotte)의 Truist Financial과 관련해 자본 접근성 범주에서도 2위에 선정됐습니다. 해당 범주에서 텍사스는 3위에 랭크됐습니다.
이번 CNBC 조사에서 텍사스를 앞선 또 다른 주들은 워싱턴(Washington)과 버지니아(Virginia) 그리고 콜로라도(Colorado)이며 해당 주들은 텍사스를 간신히 제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조사에서 최저 순위를 기록한 주는 전국에서 교육 받은 노동력이 가장 적고 포용성을 위한 법적 제도 장치가 미비한 미시시피(Mississippi)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BC의 작년 순위 조사에서 텍사스는 4위에 랭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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