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북텍사스 아파트 평균 임대료, 전년보다 17.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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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수요가 가용 주택 공급을 훨씬 초과하면서 북텍사스 아파트 임대 비용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DFW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지난 5월 전년 대비 1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북텍사스(North Texas)의 아파트 임대료가 전년 동월 대비 17.5%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페이지(RealPage)에 따르면 DFW 지역 아파트의 5월 평균 임대료는 월 1488달러로 기록적인 상승을 보였습니다. 달라스의 아파트 임대료는 평균 1,526달러였고, 포트워스는1,373달러였습니다. 

리얼페이지의 제이 파슨스(Jay Parsons) 전문가는 인플레이션과 비용 상승세가 수요에 영향을 미치면서 올해 말 상승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그는 경기 침체의 조짐은 아직 일어나지 않고있다며, 아파트 임대 활동이 활발하고 임대료 상승률이 여전히 높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아파트 임대 회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슨스 전문가는 높은 주택값으로 아파트 임차인들의 58%가 재계약을 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이는 코로나 19 이전 기준인 50%를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얼페이지에 따르면 아파트를 새로 얻어 들어가는 경우 이전 세입자보다 평균 21% 더 비싼 가격의 임대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난 5월 아파트 새 임대 계약에 서명한 임차인들의 소득은 7만 5000달러 미만으로 가구 소득의 22~23%를 아파트 임대료로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아파트 임대료 상승세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임대 시장 공급을 더 늘리는 것이지만 공급망 문제와 개발사업이 첫 삽을 뜨기 전에 개발업체들이 직면하게 되는 정부 기관들의 더딘 승인 절차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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