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접종, ‘오늘부터 시작’…텍사스에 약 46만 도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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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텍사스엔 모더나의 코로나 19 백신 약 46만 도스 분량이 도착해 접종에 들어갑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미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어제(20일, 일) 모더나의 코로나 19 백신을 승인하면서 이 백신의 접종을 위한 행정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모더나 백신은 어제 아침 의약품 유통업체 매케슨의 미시시피주 올리브 브랜치의 물류센터에서 트럭에 실려 전역으로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오늘부터 각 주(州) 정부와 자치령, 주요 도시 등에 모더나의 백신이 도착해 접종이 시작됩니다. 

앞서 텍사스 주정부는 지난 금요일, 백신 배포 2주차인 이번주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총 62만 400도스가 도착해 향후 2주에 걸쳐 텍사스의 주 병원 근로자들과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초동 대응 요원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분량엔 모더나의 백신 46만 500도스가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이르면 오늘부터 일부 소방서를 포함해 북텍사스 내 100곳 이상의 지역에 모더나의 백신이 공급됩니다.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에는 35개 기관,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에는 22개 기관, 콜린 카운티(Collin County) 22개 그리고 덴튼 카운티(Denton County)의 13개 기관들이 백신을 공급 받을 예정입니다. 주 전역으로는 1100여곳에 백신이 전달됩니다. 

한편 연방 정부는 이번 주 화이자 백신 200만 회 접종분, 모더나 백신 590만 회 접종분 등 총 790만 회 접종분의 백신을 배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도 접종이 시작되면서 미국의 백신 접종은 더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다만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에서 공중보건서비스 단장에 지명된 비베크 머시는 “코로나 19 백신이 일반 대중에게 충분히 전달되는 것은 한여름이나 초가을에 가까울지도 모른다고 가정하는 게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낙관적이길 원하지만, 조심스럽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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