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봇 주지사, 연말까지 ‘100만명 텍산들 백신 접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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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화이자의 코로나 19 백신이 보급,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연말까지 100만명의 텍사스인들이 백신 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어제(17일, 목) “텍사스는 목요일까지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 19 백신을 224,000회 투여 받았으며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백신 캠페인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100만 명의 텍사스인이 백신 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주 전역의 110개 병원과 의과대학에서 화이자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틀전 수요일엔 주 전역의 약 23개 접종 기관들에서 9만 5000도스의 백신이 접종에 사용됐으며 나머지 12만 9000도스는 어제 다른 87개 접종 기관들에서 사용됐습니다. 

코로나 19 백신 운송은 대형 물류 배송 업체, UPS가 담당하고 있으며 앞으로 헬스 케어센터와 클리닉 약국 전문응급기관 긴급케어센터 장기요양시설 주립병원 그리고 기타 주지원센터 등 대략 총 7000개의 접종 기관들에 백신을 공급해 나갈 것입니다.  

애봇 주지사는 어제 연방식품의약국 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모더나 백신이 승인되면 다음 주 텍사스 백신 공급량이 화이자와 모더나(Moderna) 두 제약회사의 공급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며, 연내에 100만명의 텍산들이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백신 접종은 원하는 사람들에게만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텍사스 주 보건국의 커미셔너존 헬러스테트(Hojn Hellerstedt) 박사는 백신접종으로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이고 있지만 정상화로 돌아가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현재 개발된 백신들이 안전성과 효과 면에서 입증이 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백신 접종이 일반화 될 때까지 장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또다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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