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Texas)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최근 다시 급증하는 가운데 그렉 애봇 (Greg Abbott) 주지사가 우려되는 재확산 상황에 대처할 방안이 마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1일)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태런 카운티의 벤브룩(Benbrook)에서 열린 House District 97 캠페인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애봇 주지사는 최근 주 전역에서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 상황에 집중하며 매일 모든 카운티 지역의 확진자 상황을 점검하고 있고 특히 태런 카운티의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태런 카운티에선 지역 내 코로나 19 확진자 상황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비니 타네야(Vinny Taneya) 태런 카운티 보건국장은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병원 입원율이 폭증세를 보였던 지난 6월 말과 7월 초순 때의 상황에 비견될 정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많은 시민들이 팬데믹 상황에 지쳐가면서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코로나 19 위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합심을 강조했습니다.
텍사스 주 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어제 주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4991명, 사망자는 1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애봇 주지사도 현재 매일 실험실 에서 약 6만건의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고 학교 개학 이후엔 매일 10만건의 검사가 더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확진자들은 필요한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주 텍사스 주 정부는 코로나 19 신속 진단검사 시범 프로그램을 주 전역의 교육구에서 실시하겠다고 밝혔는데, 현재까지 포트 아서(Port Arthur)의 밥 호프 학교(Bob Hope School)와 파벤스 교육구(Fabens ISD) 그래인저 교육구(Granger ISD) 등 8개 교육구에 서 해당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코로나 19 재확산 방지 추가 대책이 이르면 이달 말경 아니면 다음 달(11월) 안에 확실히 공개될 것이라고 밝히며 제네론 (Generon) 같은 항체 치료제들이 텍사스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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