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종합복지관, 연장자들을 위한 코로나19 구호식품 나눔 행사 모두 8백 명 신청.
“신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6명, 자가격리 중인 어르신 2명으로 나타나…”
“그랜트로 지원받지 못한 나머지 100개의 박스는 추가 후원금을 통해 물품을 구입할 예정”
한울종합복지관(사무총장 손지선)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한인 연장자 분들을 위한 구호식품 나눔 행사를 개최해 700개의 식품박스를 준비하고 배달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시카고 커뮤니티 코로나19 펀드와 레이크 유나이티드 웨이로부터 그랜트를 받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울 복지관은 4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일(금) 오후 4시 30분 마감 기준으로 총 800명의 60세 이상 기저질환이 앓고 계신 연장자들의 신청을 받아 시카고 사무소에서 185개, 북부 사무소에서 148개, 레이크 사무소에서 모두 98개의 구호박스를 마련해 나눠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가로 “51명의 거동이 불편하신 신청자들 그리고 318명의 홈 케어 수혜자들에게는 한울의 자원봉사자들과 직원들이 구호박스를 직접 댁으로 배달해드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울 측에 따르면, 800명의 신청자 중에는 코로나 확진자 6명, 자가격리 중이신 분이 2명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울은 “그랜트를 받아 마련된 700개의 구호식품은 지난 4월 28일 시카고 사무소에서 16명의 한울 직원들과 12명의 자원 봉자사들의 도움으로 이미 페킹이 마무리됐다”며 “단 그랜트로 커버되지 않는 나머지 100개의 구호박스는 후원자들의 후원금을 통해 물품을 추가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지선 사무총장은 “다양한 구호품들이 접수되는 대로 시카고와 북부 사무소에서 월요일, 목요일마다 진행되는 점심 픽업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구호품을 나눠드리고 있다”며 “특별히 감사하고 싶은 건, 구호식품 나눔 행사 소식이 동포사회에 전해진 이후 시카고 다운타운의 베벌리 킴(Beverly Kim) 쉐프가 운영하는 파라슛(Parachute) 퓨전 한식당과, Asian American Law Enforcement Association, Top Box Foods 등 여러 곳으로부터 재정 후원뿐만 아니라 채소, 과일, 육류 등의 신선한 식재료들을 도네이션받기도 했다”며 베풀어주신 온정의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울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구호식품을 배달할 자원봉사들을 모집 중이다. 관련한 문의는 한울종합복지관 시카고 (773-478-8851), 북부 (847-439-5195) 또는 레이크 (847-393-7488)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손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연장자 분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동포사회의 아낌없는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온라인 후원링크는 www.hanulusa.org/donate-covid19 이다.
Asian American Law Enforcement Assoc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