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기록적인 폭염으로 남가주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여전히 수천 가구에 전력이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새벽 2시30분을 기준으로 남가주 에디슨 사는 LA와 오렌지 카운티 1천671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LA수도전력국 DWP는 244가구가 여전히 정전 피해를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남가주 에디슨 사는 정전 피해가 오랫동안 지속된 지역과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지역을 우선으로 전력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남가주에 기록적인 폭염이 닥쳤던 지난 주말 남가주 에디슨 사는 전력 수요가 2006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가주 일대에 산불 위험이 높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오늘까지 산불 주의보가 내려지자 남가주 에디슨 사는 산불 발생 예방을 위해 5만4천50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 가운데 1만1천여 가구는 LA카운티 지역이며 9천500여 가구는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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