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Dallas)의 Jesuit College 예비학교가 달라스 카톨릭 교단과 더불어 또다시 성직자 성폭행 피소 사건에 휘말렸습니다.
어제(26일), 30여년전인 1980년대에 해당 학교를 다닌 한 남성이 존 도우(John Doe)라는 가명으로 재학 당시 패트릭 코흐(Patrick Koch)라는 신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피해 사건을 은폐하고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해당 학교와 달라스 카톨릭 교단을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지법에 고소했습니다.
이번에 제기된 소송장에 따르면, 정신병적 성적장애가 있는 코흐 같은 인물이 Jesuit Dallas 재학생 같은 사회적 약자와 관련된 믿음과 신뢰가 중시되는 직무를 맡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해당 학교와 교단이 잘 알고 있으면서도 코흐를 어린 소년들 주변에 머물도록 방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제소자의 이 같은 주장에 해당 학교와 교단은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다만, 달라스 카톨릭 교단 관계자가 “모든 학대 피해 주장을 진지하게 받아 들여 현재 진상 파악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에드워드 번즈(Edwards Burns) 주교가 성적 학대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피해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