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런 카운티, ‘백신 보관용 냉동고와 냉장고 10대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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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백신이 곧 상용화 될 예정인 가운데,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가 백신 보관을 위해 9만여달러를 들여 대형 냉장고와 냉동고 10대를 구입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태런 카운티가 북텍사스(North Texas) 지역에 공급될 예정인 코로나 19 백신 보관을 위해 9만여달러를 들여 대형 냉장고와 냉동고 10대를 구입했습니다. 이달 10일 미 식품 의약국 FDA의 백신 사용과 관련한 긴급승인이 나면 백신 첫 공급분이 북텍사스 병원들로 바로 배송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런 카운티가 구입한 총 5대의 냉동고의 한 대마다 영하 70도의 초저온을 유지해야 하는 화이자(Pfizer) 백신 2만도스가 보관될 예정입니다.

또 냉장고 5대는 이 백신을 냉동고에서 꺼낼 때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제약사 모더나(moderna)가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을 최대 65만도스까지 저장 보관하는데도 사용될 계획입니다. 

한편 200만이 넘는 태런 카운티 인구 중 누가 백신을 가장 먼저 맞는지, 접종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백신보관을 위한 냉동고와 냉장고 구입을 통해 백신 공급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태런 카운티는 백신보관을 위한 냉장고를 과학장비제조기업 Thermo Fisher로부터 대 당 만 700여달러에 구입했으며 냉동고도 해당 업체로부터 대 당 7300여달러에 구입했습니다. 또 이번 백신 보관 장비 구입은 연방 긴급구제법 CARES Act에 근거해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지만 장비 몇 대는 이미 태런 카운티에 배치됐으며 설치 장소는 보안을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태런 카운티 보건 관계자들은 백신 접종 우선 대상자는 보건 의료 종사자들과 초동대응 요원들이 될 것이며 일반인 접종은 내년(2021년) 2분기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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