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만 지역 주민들, 허리케인 ‘로라’ 피해 북텍사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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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미 본토에 상륙한 허리케인 로라는 현재 최대 시속 115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3 단계로 발전해 이동 중입니다. 이에 선제적 대피로 걸프만 해안 지역 주민들이 어제 오전 6시경 일차로 달라스(Dallas) 인근 도시 머스큇(Mesquite)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피난 주민들은 Mesquite Reception Center에 도착한 후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고 약간의 식료품을 지급 받은 뒤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가 거처로 마련한 호텔로 안내됐습니다. 

앞서 주 정부가 허리케인과 폭풍 해일 경고를 발령해 50만여명의 걸프만 해안 지역 거주자들이 집과 사업장을 두고 대피하도록 지시했으며 수백 대의 버스편을 제공해 샌 안토니오 (San Antonio)와 어스틴(Austin) 그리고 북텍사스로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주민 이송 버스는 약 20명 정도만 탑승하도록 인원이 제한됐으며 탑승자들의 보건 안전을 위해 마스크와 방역제품 그리고 개인보호장구가 구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외 개인 차량을 이용해 텍사스 북부 지역을 향해 대피 길에 나선 주민들은 일단 에니스(Ennis)와 어스틴(Austin) 그리고 샌 안토니오(San Antonio)에 마련된 장소로 가도록 안내됐습니다. 

한편 버스와 개인차량을 이용한 주민 모두 첫 기착지는 다르지만 종착지인 달라스 카운티 (Dallas County)와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의 호텔들로 안내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걸프만 주민 대피소 마련 요청에 호텔을 숙소로 활용할 계획을 밝힌 달라스 카운티는 500명의 대피 주민을 맞을 준비를 마쳤으며 무료 코로나 19 진단검사도 제공할 것으로 알 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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