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강 가디나 경찰국장 은퇴, 인생 2막은 박사학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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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밀집 지역, 가디나 경찰국장으로 18개월간의 임기를 마친 토마스 강 국장이 지난 18일부로 경찰직에서 은퇴했습니다.

강 전 국장은 지난해 4월 경찰국장에 공식 취임했고, LA 카운티에서는 한인 최초로 경찰 국장직에 오른 만큼 한인 커뮤니티와 주류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올해로 51살인 강 전 국장은 37년간의 경찰생활을 최고위직에서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은퇴소감을 밝혔습니다.

어린시절 tv에 나오는 경찰관이 범죄자를 물리치는것에 매료돼, 14살때 카뎃 프로그램에 지원한게 경찰 인생의 첫걸음이었고, 1989년 남가주 지역 한인 최초로 경찰관에 채용됐습니다.

이후, 한인 밀집지역 가디나에서 국장직까지 수행하며 한인 경관 채용에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30년 이상의 경찰생활을 마무리하게된 이유로는 젊은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본인은 커리어 측면에서 다른 길을 걸어가 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직관리와 리더십 박사학위를 마치고 교수직까지 도전한다며 은퇴 후 인생 2막에 대한 계획도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무한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한인사회에 감사를 표하고, 한인사회 발전과 위상을 위해 모두 합심하고 협업해주길 기대했습니다.

한편, 가디나 경찰국장 대행으로는 26년간의 경력을 지닌 베테랑, 마이크 사펠 서장이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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