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실업수당 청구 또 100만건 넘었다 ‘실직자 고통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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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100만 6천건, 전주에 소폭 감소

    23주 가운데 한번 제외 22주는 모두 100만건 이상 기록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미 전역에서 새로 신청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지난주 또다시 100만건을 넘어 코로나 실직사태가 지속 되는 것은 물론 실업수당 문제도 해결이 안돼 실직자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신규 실업청구건수는 전주보다 고작 9만 8000건 줄어들어 100만 6000건을 기록했으며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수령자들은 여전히 기록적인 1453만 5000명에 달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의 재악화로 뒷걸음했던 미국의 실직사태와 실업수당 청구가 여전히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연방실업수당 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어 2800만 실직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미 전역에서 신청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 100만 6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9만 8000건 줄어든 것이지만 2주연속 100만건을 넘긴 것이며 23주중에서 단 한주를 제외하고 22주동안에는 모두 100만건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8월 15일 현재 실제로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수령자들은 1453만 5000명으로 나타났다

    실업수당 실수령자들도 전주에 비하면 22만 3000명 줄어든 것이지만 100만명 이상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던 기대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다

    실업수당 실수령자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미국 실업률은 현재 9.9%로 7월의 공식 실업률 10.2% 보다는 0.3 포인트 낮아지며 10%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실업수당에 의존하고 있는 실직자들이 1450만명이나 있는데다가 자영업자, 임시직, 프리랜서 등 까지 합하면 2800만명이나 되고 이들은 연방실업수당도 끊겨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전역 50개주 가운데 30개주들이 연방당국의 승인을 받아 트럼프 실업수당 주당 300달러를 지급하기 시작했으나 기존 600달러에서 반으로 줄어들어 생활고에 빠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실업수당 300달러에 이어 이를 대체해 그보다 많은 400내지 600달러를 연말까지 지급하려는 연방실업수당 부활이 코로나 구호 패키지의 일부분으로 모색되고 있어 9월 7일 노동절 직후에는 희소식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공화당은 연방실업수당을 부활하되 트럼프 실업수당과 같게 주당 300달러내지 400달러를 12월 27일 까지 지급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비해 민주당은 7월말 만료된 연방실업수당을 기존과 같이 주당 600달러씩 연말 또는 내년 1월까지 지급하는 방안을 밀고 있다

    중단한지 3주만에 27일 재개된 코로나 구호 패키지 협상에서 총규모와 주정부, 로컬정부 지원에 타협 점을 찾는대로 연방실업수당을 400달러내지 600달러 사이에서 부활시켜 연말까지 지급하는 방안도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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